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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성공적이었느니 성과가 없었느니 하며 평가가 분분합니다.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한 건 현안이자 핵심의제가 한반도 문제, 특히 북미관계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북한은 ‘평화체제-비핵화’ 문제가 담긴 북미회담을 겨냥해 우호국인 러시아를 지렛대로 삼아 행동반경을 넓히자는 것이고, 러시아는 이를 계기로 한동안 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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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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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참모들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에서 보면, 미국의 대북 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폼페이오 국무장관-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중에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아직 ‘훌륭한 관계’이기에 놔뒀고, 비건은 급이 낮아 건들지 않았는지 아니면 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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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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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군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말입니다. ‘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면서 세계인의 눈을 붙잡았는데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하고 끝난 것입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합니다.회담 결렬을 두고 북한과 미국 간에 책임전가가 치열합니다. 핵심은 ‘제재 완화 수위’를 둘러싼 이견입니다. 미국 측이 먼저 선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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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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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이미 극장도시가 되었습니다. ‘하노이 극장’에서 상영될 영화는 ‘2차 북미정상회담’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두 주인공이 하노이를 향해 출발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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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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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곧 예상되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간의 추가 실무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보다 정확하게는 ‘김혁철-비건’이 만나 어떤 논의를 하고 이른바 하노이 성명에 무엇이 담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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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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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하자, 국제사회는 대체로 예상한 대로라면서도 부쩍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외신은 개최 도시로 하노이와 다낭을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북한은 하노이 미국은 다낭을 선호한다면서도 다낭 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합니다.베트남은 북한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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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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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뭔가 될 듯 될 듯하다가 딱 멈춰버린 북미관계가 새해 들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명하자, 이는 곧바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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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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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연초부터 해외 나들이를 한 셈인데, ‘전격 방중’이긴 해도 지난해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방중을 했기에, 또 ‘전격’은 북한의 상시적 전유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그리 놀랍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국제사회가 김 위원장의 방중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김정은 위원장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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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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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김정은 북측 국무위원장의 1일 신년사가 내외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한 대로 신년사 내용이, 특히 대남 관계와 대미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지난해의 성과에 기반해 앞으로도 화해 분위기 속에 대화를 지속하자는 흐름입니다. 신년사는 통상 △북측 내부, △남북관계, △대외관계(주로 북미관계) 등 세 부분으로 이뤄집니다.김 위원장은 ‘북측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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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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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 특사가 친서를 가져온 이후 처음이며, 특히 새해를 앞두고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측 최고지도자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A4용지 2장 분량의 친서에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한 해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우리 민족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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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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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은, 속된 표현으로 “좋다가 말았네”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양국관계를 보면 자칫 일이 틀어지면 앞으로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우려가 들 정도입니다.지난해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양국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했으니 이는 천지개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곧이어 양국은 6.12공동성명에 합의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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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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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1일 북측에 제주산 귤 200톤을 선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보내온 송이버섯 2톤에 대한 답례 선물이라는 것입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귤 수송기를 함께 타고 평양으로 가 선물을 북측에 인도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측 고위 인사들을 잘 알고 또 회담 경험이 풍부한 통일부 인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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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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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엔사령부(유엔사) 특별고문 이문항 선생은 2001년에 발간한 역작 에서 “서해와 동해상에는 ‘군사분계선’이 없고,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무장화’되었고, 또 ‘판문점’엔 ‘심판’이 없다”고 갈파한 적이 있습니다.그만큼 정전협정이 준수되고 있지 않거나 또는 정전협정을 임의로 해석하고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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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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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교황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격려했습니다. 특히, 교황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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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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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관계 개선을 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19일 발표했습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 사이의 정상회담인 만큼 현재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남북관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현안인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내용도 담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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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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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의 평양행에서 첫 번째 관심사는 평양 순안공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올지, 또 영접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입니다.2000년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깜짝’ 영접을 받은 바 있으며, 2007년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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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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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2박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방북 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4월 27일과 5월 26일에 이은 세 번째 회담이며, 평양행으로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시 세 번째입니다.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어떻게 맞이하고, 문 대통령은 북녘 땅 어디를 방문할까? 특히 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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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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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북 특사단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전 개소 등에 합의를 하고,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이들 합의나 재확인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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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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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남북 협력사업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표시 나게 발목을 잡고 나서 의아심과 함께 심각성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남북 철도 현대화 사안이고, 다른 하나는 대북 특사 파견 사안입니다. 먼저, 유엔군사령부가 남측 열차의 북측 철도 구간 상태 점검 계획을 불허했습니다. 남측 정부는 지난달 22-27일 남쪽 기관차와 객차를 서울역에서 출발시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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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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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로 이날 트윗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가 충분한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깜짝 취소’를 두고 지난 5월 24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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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5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