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직을 무슨 ‘군직’으로 혼돈한 모양이다.”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24일 ‘군부깡패들도 무색케 할 대결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한 국제회의 영상축사에 한 발언을 놓고 “보건대 권영세놈은 제가 입고 있는 양복을 군복으로 삭갈린(헷갈린) 것 같다”며 이같이 비난했다.앞서 권 장관은 21일 통일부가 주최한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공개세미나’에서 “북의 위협에 우리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 ‘담대한 구상’은 이러한 현실에 입체적으로 대응하는 첫걸음”, “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
북한이 대북 독자제재를 언급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 교체'까지 거론하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24일 담화를 발표해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
“‘자유민주주의’는 가짜민주주의이다.”최근 윤석열 정부가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입법예고에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도록 한 것과 관련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한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즉 “원래부터 사적 소유에 기초하고 불평등을 전제로 하여 생겨난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하여 운운하는 것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절대화하기 위한 반동적 궤변에 불과하다”는 것.신문은 보다 구체적으로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강한자가 약한자를 착취할 수 있는 ‘자유’이며 강한자가
‘전국방역, 보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2022’가 평양에서 개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 및 전시회의 주제는 ‘방역토대구축과 의료품의 질개선’이며, 목적은 “방역, 보건부문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널리 보급 일반화하여 방역,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고 우리의 방역을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방역에로 확고히 이행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것”.통신은 “전시회장에는 비상방역사업 과정에 이룩된 3,600여건의 가치 있는 과학기술성과 자료들과 1,800여종의 의약품,
북한은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문제삼아 개최한 공개회의를 비판하며 '초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는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안보리가 미국과 한국의 위험한 군사연습은 외면하고 이 문제만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우리는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행사를 시비질하는데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
평양의 락랑지구에 건설돼 지난 9월말에 준공된 락랑박물관은 역사교양구와 민속놀이구, 휴식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락랑박물관은 고조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락랑문화의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락랑문화는 B.C. 3세기 이전부터 A.D. 4세기 전반기까지 고조선 말기의 주민들과 그 유민들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청천강 이남으로부터 예성강 유역에 이르는 중서부 한반도 일대에서 창조한 문화로서, 이 문화에서 특징적인 것의 하나가 옛무덤(고분), 즉 나무곽무덤, 귀틀무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화성포-17'형 발사 관련 논평에 대해 미국 일변도의 입장 표명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은 명백한 대응방향을 가지고 미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명백한 대응방향'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천명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방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은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나는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 그리고 모든 문제에서 공정성과 객관성,형평
20일 [노동신문]은 금강산 구경에 나선 세 신선이 천태만상의 만물상 경치에 매혹되어 그만 넋을 잃고 돌로 굳었다는 삼선암을 '아름다운 조국강산'의 한 장면으로 소개했다.금강산 만물상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서 있는 삼선암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있는 이 바위는 특별히 기묘하고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만물상구역은 온정천 상류 일대에 깍아지른듯한 층암절벽과 여러 형태를 보여주는 기암괴석들로 이러진 특이한 경치를 보여주는 구역으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남측 관광객들도 많이
북한은 최근 일본에서 총련 기관과 조선학교에 대한 증오범죄가 벌어지는 것은 '일본 당국에 의한 조직적인 국가범죄'라며, 강력 규탄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일본 반동들은 저들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침략전쟁연습소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감히 걸고들면서 렬도전역을 조선인 배척의 란무장으로 만들고있다"고 비판했다.통신은 특히 지난달 4일 오전 일본열도를 넘어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하루동안에만 도쿄조선중고급학교, 고베조선고급학교 등에 '북조선의 학교를 일본에 존재시킬 수 없다'거나 '일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이어 10월 초에도 동서해 연결 대운하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노동신문]은 20일 '전쟁의 불길속에서 펼쳐주신 대운하 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총비서동지께서는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건설하여야 한다는 것은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인 1952년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운하건설문제를 연구조사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었다고,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 가지는 의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20일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이라는 제목의 정론으로 1면에 전날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소식을 다뤘다.정론은 '화성포-17'형을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라고 소개하고 "이날과 더불어 주체조선의 국위가 더 한층 높아지고 지구상에서 제국주의 폭제를 끝장낼 절대의 힘을 지닌 강대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기상이 만천하에 떨쳐졌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또 "조선로동당의 이 절대불변의 대적의지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
북한이 18일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과 자녀를 대동하고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신문은 “11월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가 진행되였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s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밝혔다.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은 오늘(11.18) 오전
북한에서 《김정일전집》 제50권이 출판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고전적 노작들을 연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 총서인 《김정일전집》 제50권을 출판하였다고 18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전집에는 김 국방위원장이 1992년 3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한 연설, 서한, 결론, 담화를 비롯한 52건의 노작들이 수록되어 있다.전집에는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대한 업적을 빛내여나가자》,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 《현정세의 요구에
북한 [노동신문]이 17일 ‘아름답고 고상한 조선옷’이라는 기사에서 평양 “중구역 종합양복점 경루조선옷점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며 조선옷을 입은 북한 여성을 소개했다.조선옷은 남측 한복을 북측이 달리 부르는 말이다.신문은 “정말이지 오랜 역사와 우수성을 자랑하는 조선치마저고리는 강의하고 고상하며 근면한 조선여성들의 성품이 그대로 담겨진 것으로 하여 보면 볼수록 우리의 것이 제일이라는 긍지가 더욱 갈마드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표현했다.아울러, 신문은 사진 속에서는 금시 ‘우리 식, 우리 멋이 제일입니다’라는 목소리가 울려 나오
북한은 최근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다짐한 한미일 3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대해 '정비례한 군사적 대응'를 공언하며 맞서고 나섰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17일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며 그것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에게 보다 엄중하고 현실적이며 불가피한 위협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북한이 국견으로 제정해 국가상징으로 삼고 있는 풍산개의 사육과 훈련과정을 비롯한 관련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문화성 민족유산보호국에서 최근 풍산개 관련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함경북도 경성 단고기국을 지방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풍산개 관련 문화에는 풍산개를 기르고 길들이는 과정, 풍산개를 이용한 사냥관습, 풍산개를 주제로 한 소설, 영화, 미술작품 등 여러 예술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함경북도 경성 단고기국은 해당 지방의 고유한 요리방법과 특성을 잘 살
북한은 최근 일본이 북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오도하여 전국순시경보체계를 가동시키는 등 반북여론을 유포하고 한미일군사협조 강화를 요구하는가 하면 재일총련에 대한 탄압을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 책동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과거범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우리 인민에게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와 전 조선반도에 대한 침탈기도를 조금도 숨기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대대적인 반북여론몰이와 한미일해상연합기동훈련
북한은 편의봉사법, 회계검증법을 비롯한 다수 법안을 개정하고 관련 정령을 채택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전날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에서 "편의봉사법, 회계검증법, 폐기폐설물취급법, 지진·화산피해방지 및 구조법, 비상방역법의 수정보충안들을 심의하고 해당한 정령들을 채택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편의봉사법은 생활상 편의보장과 건강보호 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의봉사망 조직과 운영, 편의봉사부문의 전문가·기술자·기능공 양성과 배치, 영업허가 신청과 봉사업종 변경, 법위반행위에 따른 제재를 규정한
최근 북한에서 인기 있는 음식제품들은 무엇일까?재일 [조선신보]는 15일 ‘최근 조선에서 인기를 모으는 음식제품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라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산열매를 배합한 새로운 기능성 장절임, 평양시 선교김치공장에서 개발먼저, 최근 평양에서 새로운 기능성 장절임이 등장하여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 장절임은 선교김치공장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일반적으로 장절임이라고 하면 물고기, 남새(야채), 두부 등 여러 가지 재료들에 간장을 비롯한 양념감을 두고 졸여서 맛을 들인 음식인데,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 신원군의 여러 농장에서 알곡생산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도 안의 농업부문 일꾼들이 당의 농업정책 관철에서 황해남도가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긴장성을 늦춤이 없이 농사작전과 지휘를 보다 책임적으로 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특히, 김 내각총리는 “한해 농사결속에서 중요한 영농공정인 탈곡과 건조, 보관 등을 질적으로 하여 한 알의 낟알도 허실하지 않도록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