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서 드러난 노동개악에 맞서 투쟁의 깃발을 든 민주노총의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지지하는 재미동포들의 집회가 25일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열렸다.이날 집회에는 재미동포 단체인 ‘민주노총지지 재미협의회’(재미협의회) 주최로 엘에이(LA)지역 동포들과 미국의 진보단체인 앤서 연합(Answer Coalition)과 Struggle-la-lucha 성원들이 연대했다.집회 참가자들은 ‘세상을 바꾸자!’, ‘최저임금 인상하라!’, ‘비정규직 이제 그만’, ‘윤석열은 노동자의 요구를 들어라!’
재일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 “민단을 비롯한 모든 재일동포들과 굳게 손잡고 동포사회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성의와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17일 다짐했다.재일 [조선신보] 17일자에 따르면, 재일 총련 중앙 국제통일국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총련 제25차 전체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 대해 재일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담화문을 발표해 망언을 했다’면서도 이같이 손잡겠다고 밝혔다.재일 총련은 성명서에서 김 위원장의 서한에 대해 “민단 중앙의 려건이라는 자가 이와 관련된 담화문이라는 것을 내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재일 한통련)은 22일 일본 나고야 시내에서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자주를 쟁취하자! 광주민중항쟁 42주년 기념 재일한국인 전국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는 김창오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중의례, 자료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조기봉 부위원장은 주최자 인사를 통해 “광주의 정신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며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계승됐다. 한국에서는 조국통일에 역행하는 정권이 탄생했다. 미국이 말하는 대로 따라가, 남북관계는 정체할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역사는 반드시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
광주항쟁 42주년을 앞두고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재일 한통련, 의장 손형근)은 일본인 연대단체 인사들과 함께 5.18광주 학살을 용인한 미국에 대한 분노를 안고 15일 오전 도쿄 미나토구 주일미국대사관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방일 반대 요청 기습시위를 벌였다. 일본경찰의 감시를 피해 삼삼오오 떼를 지어 미국대사관 앞에 모인 20여명의 참가자들은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바이든 방한‧방일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순식간에 경찰 100여명이 몰려들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밀고 당기며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한통련 곽수호
재일 평통협(재일 조선인평화통일협회) 고문인 리한수 씨가 지난 4월 4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일 보도했다. 향년 81세신문에 따르면, 고인은 1940년 6월 10일 후쿠이현(福井県)에서 출생했으며, “일본학교를 졸업하여 노동청년으로 일하다가 조청(재일본 조선청년동맹) 후쿠이 오노지부 상임위원으로부터 애족애국활동의 길”에 나섰다.고인은 조청 후쿠이본부 위원장을 거쳐 총련중앙에서 사업하였으며 총련 가나가와 가와사키지부 위원장, 가나가와현본부 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다. 2004년부터는 평통협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
“이 곳 우토로평화기념관이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더 나아가 한일 민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 기념식이 30일 오전 10시 일본 교토부 우지시 이세다쵸 우토로 51번지에서 열렸다. 기록과 기억을 의미하는 기념관(記念館)이 아닌 기원과 염원을 의미하는 기념관(祈念館)으로 지상 3층, 연면적 461m² 규모다.이날 개관한 우토로평화기념관은 우토로 주민들의 역사를 당시 생활상과 각종 사료 등을 통해 보여주고, 지문 날인 거부, 강제 퇴거 거부 등
김수복 / 6.15뉴욕위원회 대표 4월 23일 토요일에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민족 자주통일 염원 남북유엔대표부 인간띠잇기 행사를 6.15뉴욕위원회 주최로 진행했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풍물패를 앞세우고 남북을 연결했습니다.이번 행사를 위한 카톡방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120명 정도 밖에 안되어 참여 인원 숫자에 걱정을 했었습니다. 최소 150명은 나와야 인간띠가 형성됩니다.23일 아침 함마슐드 광장에 저희들이 준비한 통일기 서명 테이블에 긴 줄이 늘어 선 것을 보고 안도했습니다. 카톡방 서명은 혼자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소풍 나
“우리는 겨레의 힘을 모아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과 조선학교를 끝까지 지킬 것이다. 일본정부의 재일조선인 탄압이 중단될 때까지 국제사회의 양심있는 인사, 단체들과 더불어 끊임없이 요구하고, 싸워갈 것이다.”‘4.24교육투쟁’ 74주년을 맞아 조선학교 차별중단을 요구하는 각계 성명이 141개 단체, 340명 명의로 22일 발표됐다.1948년 4.24교육투쟁은 미연합사령부와 일본당국의 조선학교 폐쇄령에 반발해 일본전역에서 일어났던 ‘전후 일본 최대의 대중운동’으로서, 16살 김태일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고, 3천 명 가까운 재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탄생 110돌을 맞으며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2억 5118만 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재일 총련에 보냈다.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68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491억 3057만 390엠에 달한다.한편, 북한은 지난 1957년 국가예산 항
미주동포와 미국의 반전평화단체가 오는 13일 개최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지지하는 집회를 엘에이(LA)의 윌셔 웨스턴(Whilshire Western) 가에서 9일 개최했다. ‘민주노총 지지 재미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앤서 연합(Answer Coalition)과 ‘struggle-la-lucha’ 성원들이 연대하였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차기 우익 정부는 이미 노동자의 권리와 보호를 축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이미 엄중한 상황인 노동자의 생활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민주노총은 즉각적으로 이에 반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기 공약한 재외동포청 설치에 대해 5일 ‘찬성’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찬성한다는 입장”이라며 “외교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외동포 업무 전담기구로서 재외동포청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현재의 재외동포재단과 각 부처에 산재된 재외동포 관련 업무로는 700만이 넘는 재외동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재외동포청 설치 관련 법안이 국회에 여러 차례 제출된 바 있지만 통과되지 못 했다.최영삼 대변인은 “외교부는
4월 12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반대하여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재일 한통련, 의장 손형근)은 3일 오전 도쿄도 미나토구 주일미국대사관 앞에서 전쟁연습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진행했다.이들은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 요구서를 전달했다. 요구서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영구 중단”, “한미일 군사동맹화 책동 즉각 중단”,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했다.이날 시위에는 재일 한통련을 비롯해 일본인 연대운동 관계자들도 다수 참가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항의행동은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재일 한통련)은 20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한통련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창오 사무장이 사회 진행을 맡았다.송세일 위원장은 주최자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는 정전상태이며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상태에 있다”면서 “그러한 속에서 통일의 상대인 북한에 대해 대규모 군사훈련이 한미 합동으로 진행되려고 한다”고 군사훈련의 위험성을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을 적대하지 않으며 진지하게 대화와 관계 개선을 요구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뉴욕=김동균 통신원 /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대선 다음 날, 6.15미국위원회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북정책 분석 토론을 위한 위원장단 화상(Zoom)회의를 개최, 토론 후 윤석열 당선인의 대북정책을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으로의 회귀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할 것이라며 다섯 가지 판단 근거를 제시했다.‘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 신필영)는 대선 다음 날인 지난 10일 저녁 8시(동부) 화상(Zoom)으로 5개 지역위(뉴욕위, 워싱턴위, 시카고위, 엘에이위, 시애틀위) 대표위원장들과 사무국장들이 모여
6.15공동선언실천 중남미지역위원회(위원장 정갑환, 6.15중남미지역위원회)가 20대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6.15중남미지역위원회는 2일 시국선언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쟁보다는 평화 정착이 우선'이라고 현명한 앞날을 제시하였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반면에 6.15중남미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북한 선제타격', '사드 추가 배치', '한반도 유사 시 일본자위대 상륙 허용'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망발을 늘어놓으며 국가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실증하였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조국의
3.1독립운동을 맞이하여 1일 ‘3.1조선독립운동’ 일본네트워크가 도쿄 신쥬쿠 역전에서 ‘한국전쟁 끝내자! 식민지지배 청산!’ 을 내걸고 3.1조선독립운동 103주년 가두행동에 나섰다.일한민중연대 전국네트워크, 피스보트, 일조협회, 아이와 교과서전국네트21,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오가와마치기획이 주최했으며, ‘전쟁 못하게 한다‧9조 파괴말라! 소가카리행동실행위원회’가 협찬했다.저녁 6시부터 1시간에 걸쳐 열린 이 가두행동에는 한일 시민 120명이 촛불과 플래카드를 들고 참가했다. 3.1독립운동 일본네트워크 노히라 신사쿠 씨의 주최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80돌에 즈음하여 18일, 재일 평통협(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간사들의 결의모임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는 먼저 김 국방위원장의 삶을 담은 녹화강연 편집물이 상영되었으며, 이어 결의토론들이 있었다.토론자들은 김 국방위원장이 “생의 모든 것을 다 바치시어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압살공세를 짓부시고 자주통일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 오신 절세의 애국자,조국통일의 구성”이라면서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를 결성하도록 하시고 조국통일운동에 특색있게 이바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 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5차 회의가 지난 11일 도쿄에 있는 총련 중앙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허종만 재일 총련 의장이 의안 ‘총련 제25차 전체대회를 일심단결의 대회, 계승과 혁신의 대회로 빛나게 장식할 데 대하여’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허 의장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을 담아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을 채택하도록 하시고 해외동포들을 조국의 한식솔
불평등체제를 타파하고 자주평등세상을 이루어내자는 구호를 들고 투쟁하는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지지하는 새로운 진보운동단체가 미국에서 결성되었다.진보적 성향의 재미동포들이 2022년 1월 30일 ‘민주노총 지지 재미협의회’(약칭 민지협)를 결성했다.당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결성회의에서는 회순에 따라 사업기조와 운영방침이 각각 채택되었으며, 회장을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하였다.이날 결성회의에서 민지협 창립회원들은 "민주노총의 정치투쟁과 노조활동을 지지하는 연대활동"과 "민주노총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선전사업" 등 10대
미주양심수후원회를 비롯한 엘에이(LA, 로스앤젤레스) 동포들이 26일 엘에이총영사관 앞에서 김호 대북사업가의 구속 규탄과 즉각적인 석방을 외쳤다.이들은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양심수를 석방하라!”, “간첩조작 국가정보원을 해체하라!”, “김호 사업가 석방하라!” 그리고 “판문점선언 이행하라!” 등을 외쳤다.이들은 성명서에서 “남북교류 협력법에 따라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며 사업을 시행해온 김호 대북사업가가 국가보안법상의 국가기밀 제공을 이유로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면서 “평양과 판문점을 오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