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공동성명은 남북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 조국 통일의 성격을 ‘자주적 평화 통일’로 합의하고, 그 실현의 원칙을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이라는 지금까지 50년 넘게 변함없이 이어져 오는 대원칙을 밝힌 정말 역사적인 합의였습니다.”7.4 남북공동성명 발표 50돌을 기념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정책위원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6.15남측위원회 회의실에서 대면 및 영상(ZOOM) 방식으로 ‘남북합의 역사적 의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6.15정책포럼을 개최했다.한충목 6.15남측위원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나간 다음에 뒤늦게나마 그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50년이 된 7.4남북공동성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헤겔은 그의 서문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 날개를 편다’라는 경구를 남겼나 봅니다.7.4성명은 남과 북이 최초로 합의한 문서입니다. 1972년에 합의했으니 당시로서는 남북 분단 27년 만에 성사된 것입니다. 7.4성명이 있었기에 이후 남북 합의가 가능했습니다. 7.4성명 이후 남북 사이에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이어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선언을 거쳐
“피해자가 고령화된 문제도 있고 현금화라는 사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려서 긴장감을 갖고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척을 시켜 나갈 예정입니다.”‘강제동원 관련 민관협의회 1차 회의’를 마친 외교부 관계자는 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의견을 경청을 하고, 그리고 저희들이(정부가) 이 ‘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년 대법원이 강제노동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들에게 배상 판결을 내렸고, 일본 기업들이 이에 불응하자 민사소송 절차에 따라 일본 기업들의 자산을 ‘현금화’하는
외교부가 마련한 ‘강제동원 관련 민관협의회 1차 회의’를 앞두고 4일 오후 2시 외교부 앞에서 회의 참석자인 피해자 대리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법무법인 해마루 장완익 변호사와 임재성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릴 민관협의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피해자 측 입장을 두 가지로 요약 발표했다.이들은 첫째, “대리인·지원단은 먼저, 한국 정부가 협의회를 통해 사전에 내정한 안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만을 갖춰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러한
* 이 칼럼은 당의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남북관계 악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7월 1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 ‘진원지’로 대북 풍선을 지목하였다. 북한에서 최초 코로나 감염자는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 살고 있는 군인과 유치원생이라 지목하고, 이들이 병영과 거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하여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있게 대할 것”을 지시하였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물체의 표면에 잔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 감염은 사실상 불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통일포럼) 제34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수료식이 지난달 30일 안산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4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강신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무력통일, 흡수통일을 배워 온 우리가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통해 앞으로는 평화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힘을 합쳐 그 길을 함께 가자”고 격려했다.이어서 이천환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윤기종 전 이사장과 김현진 총동문회 사
제주4·3항쟁 74주년을 맞아, 지난 3월 30일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광주를 거쳐 6월 28일부터 대전에서 전시가 시작되었다. 대전전시는 7월 23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기획전시실 1관~4관에서 진행된다. 순회전시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의가 주최를 하고 있는데, 대전전시는 특별히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가 함께 주관했다.대전전시 개막식은 7월 2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되었는데, 이날 개막식에서 전시를 주관한 (사
7.4남북공동성명 발표 50주년을 맞아, 북한은 이 성명을 어떻게 볼까?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4일 ‘50년의 역사가 보여주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7.4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은 한마디로 말하여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렸다.이어 “남북공동성명의 발표로 우리 민족은 공동의 원칙과 견해를 가지고 통일을 위한 길에서 전 민족적인 공동보조를 맞추어나갈 수 있는 조국통일의 초석, 거족적인 통일대강을 가지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주지하다시피, 지금
첫 해외순방에도 불구하고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저는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며,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아침 출근길에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떨어져 데드크로스까지 갔는데 이게 인사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뭐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
북한은 현재의 방역위기를 완전히 해결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방역능력 제고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방역정책과 조치를 부단히 조정, 실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통신은 코로나19 유입 초기부터 현재까지 국가방역사업 전반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면서 방역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중앙에서부터 말단 단위에 이르기까지 비상상황에서의 사업체계와 행동계획을 세우고 역할에 따른 분담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봉쇄와 검병 검진, 소독을 비롯한 방역 요소들이 철저히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계속
미 중앙정보국(CIA)이 1975년 초 한국 정부의 핵무기 제조 비밀 계획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본국에 타전하면서 미 포드 행정부1)의 한국 정부에 대한 핵무기 개발 계획 포기 압박이 시작되었다.미국은 한국이 핵연료 재처리 시설을 구입하려는 것은 이 시설을 이용해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 후 핵연료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목적으로 본 것이다.당시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한국 정부의 핵무기 개발은 동북아에 큰 파국을 불러온다면서 그 계획을 중단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2) 키신저 장관은 워싱턴 주재 캐나다
원제: 亚太国家不应站在北约的危墙之下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8bxhRZ0Gu6 (2022-06-28 23:0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나토 정상회담이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행되었다. 제3자의 눈에는(在旁观者眼中), 이 정상회담은 옛 냉전의 산물이고 또 “신냉전”의 장막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이다.미국 웹사이트의 최근 기사는 이번 나토 정상회담을 '신냉전' 형성의 신호로(标志) 분명히 여기고 있다. 또한 "단연코
북한이 지난달 30일 끝난 ‘2022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국가 방위력 강화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나토수뇌자회의 기간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에 관해 질문하자, 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한미일 정상회의(6.29)과 나토 신전략문서(6.30)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나토수뇌자회의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당국자들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려놓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한 나토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이 '반 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규탄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얼마 전에 있은 나토 수뇌자회의 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당국자들이 반공화국대결 모의판을 벌여놓고 우리(북)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3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공동대응 방안들을 논의하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나토 수뇌자회의를 통하여 미국이 유럽의 '군사화'와 아시아태
북한 외무성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부당한 조치라며 규탄했다.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 국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강화 조치는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이며 국제평화와 안전의 파괴자인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로서 그 누구도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길에서 절대로 물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안남도에서 안주시 장마 대책을 살피는 등 여러 단위를 현지에서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최 상임위원장은 안주시에서 장마에 대처하기 위한 강하천 정리와 제방 보수공사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모든 일꾼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사상을 다시금 새겨 안고 큰물 피해막이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믿음직하게 보호할" 데 대하여 강조했다.이어, 최 상임위원장은 안주시화학일용품공장, 안주시식료공장, 평성시종이공장 등을 돌아보면서 “해당 지역의 정권기관과
북한의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3천명대로 내려갔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3,54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490여명이 완치되었다고 보도했다.코로나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2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475만2,080여명, 이중 99.863%에 해당하는 474만5,580여명이 완치되고 6,430여명(0.135%)이 치료를 받고 있다.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지상과 해상,영공에 대한 봉쇄 차단을 더욱 강화하는
북한에서 조선로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의 특별강습회가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특별강습회에 참가하는 각 도, 시, 군당 해당 일꾼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이번 특별강습회를 통해 '당건설과 당활동에 관한 김정은 총비서의 사상과 이론, 전략적 방침'을 심도있게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로 미루어 이번 특별강습회는 지난달 12일 당 전원회의 이후 소집된 비서국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실현과 당의 광범위한 정치활동을 강한 규율제도로 철저히
북한은 군사분계선 지역에 날아든 대북전단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최초 유입경로라고 지목한 뒤 주민들에게 '색다른 물건'과 절대 접촉하지 말라는 비상지시를 내렸다.[조선중앙통신]은 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과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발견 즉시 통보하는 전 인민적인 감시 및 신고체계와 비상방역대들에서 엄격히 수거, 처리하는 방역학적 대책들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비상지시를 발령하였다"고 보도했다.또 "바람을 비롯한 기상현상에 의하여 날려온 색다른 물건과 바다가와 강기슭에 밀려온 오물들의 수거, 처리에 동원되는 인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