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들쭉술. 백두산들쭉술은 백두산지구의 천연들쭉과 백두산샘물로 가공하여 만든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백두산들쭉술. 백두산들쭉술은 백두산지구의 천연들쭉과 백두산샘물로 가공하여 만든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재일 [조선신보]가 2일 평양발 기사에서 백두산의 특산물인 들쭉을 다음과 같이 소개해 주목을 끈다.

신문에 따르면, 들쭉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하여 널리 이용되면서부터 량강도의 자랑으로, 백두산의 특산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

2019년 삼지연시의 베개봉 기슭에 현대적인 삼지연들쭉음료공장이 새로 건설돼, 맛좋고 영양가 높은 각종 들쭉음료와 가공품들을 생산하고 있어 들쭉은 그 이름이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삼지연시의 베개봉 기슭에 자리한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삼지연시의 베개봉 기슭에 자리한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삼지연들쭉음료공장은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흐름식으로 되어있어 지방산업의 표준, 본보기공장으로 되고 있다는 것.

들쭉음료작업반 김명혁 반장(33)은 “들쭉밭에서 따들인 들쭉이 전 처리공정에 그대로 들어오는데 들쭉은 물열매이므로 냉장고에서 얼려 처리한다”면서 “전 처리공정에서는 자연수를 이용하는데 그 물도 물정제기, 정제탕크(탱크)를 거치게 된다. 생산공정의 무균화, 무진화가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들쭉을 원료로 생산한 여러 단물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들쭉을 원료로 생산한 여러 단물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이곳에서 현재 들쭉을 원료로 생산하는 것은 술, 단물(주스), 탄산단물(사이다), 알단물, 살단물, 발효초단물 등.

특히, 공장에서 생산하는 백두산들쭉술은 백두산지구의 천연들쭉과 백두산샘물로 가공하여 참나무통에서 10년 동안 숙성시킨 술로서 전국에 이름이 났다.

또한 공장에서는 들쭉사탕, 들쭉과자, 들쭉소빵, 들쭉단묵(들쭉젤리), 들쭉단졸임(들쭉잼) 등 가공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소빵의 경우만 보아도 남새(채소), 고기, 팥이 아니라 맛있고 씹는 맛이 특이한 들쭉단졸임을 넣은 것이라, 이러한 빵은 이곳에서만 생산되고 맛볼 수 있는 삼지연시의 명제품이라는 것.

들쭉단졸임.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들쭉단졸임.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김명혁 반장은 “우리 공장제품은 환경오염이 없는 백두산이 지척인 신무성이나 무봉에서 따들인 들쭉을 원료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 고장에서는 예로부터 들쭉을 푸른 금이라고 일러오는데 가공하면 더 향기롭고 맛도 좋아진다”라고 자랑한다.

아울러, 삼지연들쭉음료공장은 원료걱정을 모른다.

그 이유는 삼지연시에만도 근 1,000정보의 재배 및 자연 들쭉밭을 관리하고 있는 삼지연시 들쭉재배사업소가 원료보장을 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300여 정보의 들쭉밭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해마다 들쭉밭 면적을 늘리고 있기 때문.

신문은 “삼지연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쭉제품을 이 고장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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