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장쾌한 모습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칠보산의 경치와 뭉게뭉게 피여오르는 흰구름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니 명산구경, 바다구경에 하늘구경까지 다 할 수 있는 이곳이야말로 절경중의 절경이 아니겠는가."

해칠보의 파도 [사진-노동신눈 갈무리]
해칠보의 파도 [사진-노동신눈 갈무리]

[노동신문]이 2일 '아름다운 조국강산'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해칠보의 파도'에는 산과 바다, 하늘의 절경이 모두 담겨있다.

신문은 "긴 해안선을 따라 이루어진 깎아지른듯한 절벽들과 기암괴석들, 바다우(위)에 우뚝 솟은 기묘한 섬들이 출렁이는 파도와 조화를 이루고있어 특이한 경치를 펼쳐보이는 해칠보, 아름답고 얌전해보이는 여성적인 미와 벅차고 용맹스러운 기상이 어린 남성적인 미가 조화롭게 어울려있는 해칠보, 그중에서도 흰 파도가 끝없이 설레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볼수록 장관"이라고 해칠보의 풍치를 눈앞에 보일 듯이 펼쳐보였다.

그러면서 "망망대해의 온갖 물결을 휘잡아 길길이 치솟아 오르고 그 어떤 집채같은 바위도 단숨에 깨여버릴듯 무섭게 격랑치는 해칠보의 장쾌한 파도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위대한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의 용맹한 기상을 방불케 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해칠보중에서도 특히 무지개바위를 제일로 꼽았다.

"한끝은 산비탈면에, 다른 한끝은 바다에 박힌 해칠보 무지개바위며 그우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무성하게 자라는 소나무의 푸른 잎새, 쉼없이 밀려와 바위벽에 부딪쳐 부서지는 흰 파도와 창공을 헤가르는 갈매기가 하나로 어울린 광경은 해칠보에서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라고 하면서 "반달같이 생긴 바위구멍에 흰 파도가 들이닥쳐 물보라를 날릴 때에는 무지개바위가 구름우(위)에 걸린 것만 같다"고 했다.

한편, 칠보산은 서산대사가 조선의 5대 명산으로 꼽은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 구월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 6대 명산'으로 추가했고, 자연풍치가 유명해서 예로부터 '함북금강'으로 불렸다.

함경북도 동해안 남부의 명천군, 화대군, 화성군, 어랑군의 함북 4군 일원에 걸쳐 약 250㎢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백두대간 설령봉(1,836m)에서 이어진 관북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동해로 흘러들어가는 지맥인 만탑지맥의 중간부에서 남쪽으로 완만히 뻗은 칠보지맥에 위치해 있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고, 지역별 특성과 등산로에 따라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 지역으로 나뉜다.

봄이면 백화만발하다고 하여 '꽃동산',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녹음산',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들어 '홍아산', 겨울에는 흰눈으로 은빛 단장하니 '설백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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