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최근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다짐한 한미일 3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대해 '정비례한 군사적 대응'를 공언하며 맞서고 나섰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17일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며 그것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에게 보다 엄중하고 현실적이며 불가피한 위협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억제-대중견제 강화'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입장을 밝힌 것.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 3국은 최근 북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면서 △미국의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확장억제 강화' 공약 확인 △북 미사일 관련 3국 간 실시간 정보공유 의향 표명 △3국 간 경제안보대화체 신설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연대를 확인했다.

최 외무상은 "필경 이번 3자 모의판은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 예측불가능한 국면에로 몰아넣는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날로 분주해지는 조선반도 주변에서의 련합군의 군사활동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보다 큰 불안정을 불러오는 우매한 짓"이라고 단언했다.

또 "최근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지만 우리의 압도적대응을 견제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저들의 안보위기를 키우는 꼴이 되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 등에 대해 맞춤형 군사대응을 한 것에 대한 자평인 동시에 이번 한미일 3국 협력 및 동맹 강화 움직임이 북의 군사대응에 대한 위기감 속에 진행되었으나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 등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읽힌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의 담화를 전문 공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선희 외무상 담화(전문)

나는 며칠전 미국과 일본,남조선이 3자수뇌회담을 벌려놓고 저들의 침략적인 전쟁연습들이 유발시킨 우리의 합법적이며 당위적인 군사적대응조치들을 《도발》로 단정하면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대해 횡설수설한데 대하여 엄중한 경고립장을 밝힌다.

필경 이번 3자모의판은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예측불가능한 국면에로 몰아넣는 작용을 하게 될것이다.

최근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지만 우리의 압도적대응을 견제하지 못하였을뿐 아니라 오히려 저들의 안보위기를 키우는 꼴이 되였다는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날로 분주해지는 조선반도주변에서의 련합군의 군사활동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보다 큰 불안정을 불러오는 우매한짓이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맹렬해질것이며 그것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에게 보다 엄중하고 현실적이며 불가피한 위협으로 다가설것이다.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있다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주체111(2022)년 11월 17일

평 양

(출처 : [조선중앙통신]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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