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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통화’에서 “가능한 대면회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12일(현지시각) 전화회견에서 ‘시 주석이 오는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지난달 28일 통화 때 두 정상이 ‘대면회담’ 관련 “세부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각각의 팀에게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8.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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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두고 한·중 간 입씨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두둔하고 나섰다. 베던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중국이 사드 관련 한국에 ‘3불’을 유지하라고 요구했는데 미국 입장을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사드가 북한의 WMD 프로그램에 대처하기 위한 신중하고 제한적인 자위력이라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한국에 대해 자위력을 포기하라는 비판이나 압박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페텔 수석부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동맹 결정에 따라 순전히 한국과 한국인들을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8.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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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4개월여 만에 통화한 미국과 중국 정상이 ‘대만 문제’를 두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거듭 드러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관한 미국 정책은 변함이 없고 “미국은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거나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려는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화 브리핑을 통해, 미국 고위당국자는 두 정상이 △기후변화와 보건 같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등 입장 차이가 있는 분야를 다뤘는데, 특히 “대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7.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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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조만간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시 주석과 조만간 대화를 기대하는가’는 질문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열흘 내에 시 주석과 얘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세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에게 ‘좋은 하루 보내라’고 말할 것”이라고 피해갔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41년만의 최악의 물가 급등으로 곤경에 처한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잡기’에 올인 중이다. 최근 사우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7.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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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가 14일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점령한 영토에 대해 이른바 ‘독립성’을 인정하기로 한 (북한의) 오늘 결정에 대응”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러시아, 시리아에 이어 북한까지 3개국이다. 14일 러시아 주재 도네츠크 대사관은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가 올가 마케예바 DPR대사에게 ‘승인서’를 건네는 사진을 텔레그램에 올렸다. DPR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7.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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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일 밤(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실시한 미사일 시험이 실패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7일 보도했다. 우주발사체 “미노타우러스Ⅱ”가 발사된지 11초 만에 폭발했다는 것. 이로 인해 기지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발사체 잔해는 발사대 인근에만 떨어졌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더 힐]에 따르면, 6일 밤 반덴버그 기지는 “미노타우러스Ⅱ”에 새로운 재진입체 “Mk21a”를 탑재해 테스트했다. 미국은 기존 “미니트맨3”(LGM-30A, 사거리 1만 3천 km-탄두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7.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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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상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말 끝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를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 위협”으로, 중국을 “체계적 도전”으로 명시한 새로운 전략문서를 채택한지 나흘 만이다. 일본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이 회의에 ‘아태 파트너국’으로 참석했다. 4일 저녁 일본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아침 7시 44분경 중국 해군 호위함 1척이 ‘센카쿠 열도’ 남서쪽 접속수역(영해에 인접한 수역. 통상 영해는 기준선에서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7.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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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다. 러시아는 이 전쟁의 주요 배경으로 나토의 동진을 들었다. 냉전시대 북대서양 양안의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 간 집단군사동맹으로 출범한 나토가 1990년대 소련-동유럽의 바르샤바조약기구 붕괴 이후 동유럽으로 확장해 러시아 인접국 우크라이나까지 넘보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8~30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는 시기, 다루는 의제, 참가국들의 면면으로 인해 서방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안보 우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2.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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